[뉴스콤 김경목 기자]

암호화폐 시장이 15일 오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 법원이 FTX 가상자산 매각을 승인한 가운데 불확실성이 해소된 것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전날 장에서도 암호화폐 시장은 이번주 초반 FTX 디지털자산 매각 관련 우려를 선반영했다는 인식이 나온 이후 저가 매수세로 강세를 보인 바 있다.

파산한 FTX와 계열사의 디지털자산 매각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것이 악재로 작용해 암호화폐 시장은 이번주 초반 약세를 보였다. FTX는 약 30억 달러 디지털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산을 매각해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라고 했다.

FTX는 비트코인 5억6천만달러, 이더리움 1억9천200만달러, 솔라나 12억달러 규모를 보유하고 있다. 법원 승인을 받은 가운데 FTX는 매주 최대 2억 달러 규모 디지털자산을 매각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트코인은 오후 1시 20분 현재(한국 시간 기준)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1.5% 오른 2만 665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7거래일 동안 1.4% 상승을 기록 중이다.

시총 2위 이더리움은 0.9% 오른 1634달러를 기록 중이다. 최근 7일간 0.7% 하락 중이다.

BNB는 0.4% 상승, XRP는 2.9%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