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안나 기자] 12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1.8% 상승, 배럴당 88달러 대로 올라섰다. 하루 만에 반등했다. 글로벌 원유 공급 부족 우려가 유가를 끌어올렸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1.55달러(1.78%) 상승한 배럴당 88.84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1.42달러 오른 배럴당 92.06달러에 거래됐다.
글로벌 원유시장이 다음 분기에 일평균 300만 배럴 이상의 공급 부족에 직면할 것이라고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예상했다. 이 같은 예상대로라면, 10년여 만에 최대 공급 부족이 발생하는 셈이다.
■글로벌 원자재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 이하로 동반 하락했다. 오라클의 실적 부진에 클라우드 업체들이 일제히 압박을 받는 모습이었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이 나타난 점도 시장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73포인트(0.05%) 내린 3만4645.99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25.56포인트(0.57%) 밀린 4461.90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44.28포인트(1.04%) 떨어진 1만3773.61를 나타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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