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이 1330.00원에 최종 호가됐다.
6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2.25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330.60원)보다 1.65원 상승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5% 상승했다.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로 금리가 뛰자, 따라서 움직이는 모습이었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51% 높아진 104.77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유로/달러는 0.69% 낮아진 1.0722달러를 나타냈다. 예상치를 크게 하회한 유로존 종합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영향을 미쳤다. 유로존 8월 종합 PMI는 46.7로 최종 확정됐다. 이는 잠정치(47.0)와 예상치(48.5)보다 낮은 수준이다. 전월 기록은 48.6 수준이었다.
파운드/달러는 0.53% 내린 1.2561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엔은 0.86% 오른 147.73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38% 상승한 7.3035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1.28% 약세를 나타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