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마감] 弱위안 + 달러지수 강세...1개월래 최고 상승폭 속 10.8원↑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5일 장에서 상승폭을 넓힌 가운데 이틀째 오름세를 기록했다.
달러/원은 이날 전장보다 10.8원 오른 1330.6원으로 장을 마쳤다.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0.3원 내린 1319.5원으로 시작했다. 간밤 달러지수가 소폭 하락한 영향을 받아 약보합 수준에서 시작했다.
달러/원은 이날 장에서 상승폭을 확대하는 모습이었다.
중국 경제지표가 예상을 밑돈 가운데 위안화 약세에 연동했다. 또한 매수세 영향 속에 오후 달러지수가 상승폭을 넓히자 달러/원은 오후 중후반 재차 상승폭을 넓혔다.
이날 달러/원은 종가 기준으로 전장보다 10.8원 상승해 지난 8월 2일 기록했던 14.7원 상승 이후 약 한 달만에 최고 상승폭을 기록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0.09% 하락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500억원 가량 순매수를 기록했다.
오후 3시 41분 현재 달러지수는 0.35% 오른 104.45를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35% 상승,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27% 상승해 거래됐다.
■ 미국 휴장 속 달러지수 소폭 하락...달러/원 약보합 시작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0.3원 내린 1319.5원으로 시작했다. 간밤 달러지수가 소폭 하락한 영향을 받아 약보합 수준에서 시작했다.
이날 뉴욕외환시장은 '노동절 연휴'로 휴장했다. 이런 가운데 중국 부양책 기대감이 일부 작용하며 달러지수는 소폭 약세를 보였다. 주말 사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서비스 시장으로 해외 직구와 투자 활성화 의지를 밝힌 점이 주목을 받았다.
코스콤CHECK(5200)에 따르면, 미 달러인덱스는 4일 전장 대비 0.16% 낮아진 104.09에 거래됐다.
■ 중국 지표 부진 속 위안화 약세 + 오후 중후반 달러지수 강세폭 넓혀...달러/원 1개월래 최고 상승폭 속 1330원대로 올라서
달러/원은 이날 장에서 상승폭을 확대하는 모습이었다.
중국 경제지표가 예상을 밑돈 가운데 위안화 약세에 연동했다.
또한 매수세 영향 속에 오후 달러지수가 상승폭을 넓히자 달러/원은 오후 중후반 재차 상승폭을 넓혔다.
오전 발표된 중국 8월 차이신 서비스업 PMI는 51.8로 예상(53.6)을 하회했다. 전월 54.1보다 2.3포인트 상승폭을 좁혔다.
이날 달러/원은 종가 기준으로 전장보다 10.8원 상승해 지난 8월 2일 기록했던 14.7원 상승 이후 약 한 달만에 최고 상승폭을 기록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1% 하락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500억원 가량을 순매수했다.
국내 증시 마감 전후로 달러지수는 0.34% 오른 104.44를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34%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25% 상승을 나타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간밤 미국 휴장으로 보합 수준에서 시작했다"며 "장 중에는 중국 서비스 PMI 부진에 위안화가 약세폭을 확대하자, 이에 연동해 달러/원도 상승폭을 넓혔다. 오후 달러지수가 상승폭을 넓히면서 달러/원은 재차 상승폭을 넓혔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