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오후] 强위안 vs 매수 속 소폭 하락..美고용 대기 속 2원↓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일 오후 장에서 소폭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오후 1시 33분 현재 달러/원은 전장보다 2.4원 내린 1319.4원에 호가되고 있다.
달러/원은 위안화 강세 영향으로 초반 상승분을 반납하고 하락으로 전환한 모습이다. 다만 결제 수요 등 매수 영향으로 하단은 지지를 받고 있다.
얇은 장세로 인해 달러/원이 보합권을 중심으로 오르락 내리락을 반복하는 모습이다.
중국 인민은행이 금융기관 외환예금에 대한 지급준비율을 인하하기로 결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인민은행은 홈페이지를 통해 "금융기관들의 외환 자금 활용 역량을 높이기 위해 15일부터 외환예금 지급준비율을 기존 6%에서 4%로 2%p인하하기로 결정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위안화 가치가 오전 장에서 속등하긴 했지만 현재는 상승분을 일부 반납한 채 소폭 강세에 머물고 있다.
시장은 이날 밤에 발표되는 미국 8월 비농업 고용지표를 대기하는 분위기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3% 상승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200억원 가량을 순매수하고 있다.
달러지수는 0.01% 내린 103.61을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이 0.02%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11%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간밤 달러지수 강세 영향으로 소폭 상승해 시작했다"며 "장 중엔 중국이 외화 지준율을 낮춘 가운데 위안화가 강세를 보여 하락으로 전환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매수 영향으로 하단이 지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