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중국, 15일부터 외화 지준율 6%서 4%로 인하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중국 인민은행이 금융기관 외환예금에 대한 지급준비율을 인하하기로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인민은행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금융기관들의 외환 자금 활용 역량을 높이기 위해 15일부터 외환예금 지급준비율을 기존 6%에서 4%로 2%p인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인민은행은 생애 첫 주택구매자들의 모기지 금리를 인하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중국 대형 시중은행들은 경기침체로 인한 고통을 완화하기 위해서 1일부터 예금 금리를 인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중국 시중은행들이 모기지금리 인하의 영향을 줄이기 위해 예금 금리를 낮출 것"이라며 "중국 대형 상업은행들이 1일부터 일부 예금 금리를 인하해 (이익률을 더욱 압박할 수 있는) 모기지 금리 인하에 따른 타격을 완화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중국 국영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주요 은행들은 정기 예금금리를 최대 0.25%p까지 인하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 은행 고객서비스 담당자는 "30일에 1년 정기예금 금리는 0.1%p, 3년 및 5년 정기예금 금리는 0.25%p 인하될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흥업은행은 30일 밤에 새로운 예금금리를 발표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