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첫 ETF 기대 속 암호화폐 강세...비트코인 5.3%↑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암호화폐 시장이 30일 오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첫 번째 비트코인 ETF가 등장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29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ETF(상장주가지수펀드) 설립 신청 소송에서 패소함에 따라 이르면 다음 달 중에 비트코인 ETF가 출범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날 워싱턴 DC 항소법원은 SEC의 비트코인 현물 ETF 불가 방침에 반발해 소송을 낸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트의 손을 들어줬다. 법원은 앞서 SEC가 비트코인 선물 ETF에 대해 승인한 점을 들어 "현물 비트코인 ETF와 다르다고 보는 이유를 충분히 소명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법원 판결에 따라 SEC는 그레이스케일이 낸 비트코인 ETF 신청 서류를 재검토해야 한다. 재검토 명령에 따라 SEC는 신청 서류에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ETF 신청을 허가해야 하는 입장이다.
비트코인은 오후 1시 15분 현재(한국 시간 기준)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5.26% 오른 2만742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7거래일 동안 5.6% 오르고 있다.
시총 2위 이더리움은 4.14% 오른 1719달러를 기록 중이다. 최근 7일간 5.4%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BNB는 3.3% 상승, XRP는 2.4%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