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이 1,326.00원에 최종 호가됐다.
25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2.15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322.60원)보다 5.55원 상승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5% 상승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앞두고 국채 수익률이 오르자, 달러인덱스도 따라서 움직였다. 파월 의장이 매파적 기조를 유지할지가 관심을 받고 있다. 주간 신규 실업이 2주 연속 감소한 점도 달러인덱스 상승에 기여했다.
뉴욕시간 오후 3시 40분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52% 높아진 103.96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유로/달러는 0.50% 낮아진 1.0810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94% 내린 1.2605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엔은 0.70% 오른 145.86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 대비 더 강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9% 하락한 7.2815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91% 약세를 나타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