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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오후] 엔화 강세 속 낙폭 넓혀...5원↓

  • 입력 2023-08-22 13:49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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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22일 오후 장에서 하락 흐름을 유지하며 1330원 후반대에 머물고 있다.

오후 1시 31분 현재 달러/원은 전장보다 4.95원 내린 1337.65원에 호가되고 있다.

달러/원은 점심 시간때 엔화 가치가 속등한 데 연동해 낙폭을 일부 넓히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잭슨홀 이벤트를 앞두고 변동폭을 넓히지는 않고 있다.

최근 중국 경제 우려와 위안화 약세에 연동해 약세를 보였던 원화가 이날 현재까지는 반등하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가 이날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우에다 총재는 후미오 총리에게 BOJ 7월 정책 결정에 대해 설명했다고 했다.

우에다 총재는 이 자리에서 외환 변동성에 대한 논의를 하지 않았다고 했다. 정확히 무엇을 논의했는 지에 대해선 발언하는 것을 삼가했으면 한다고 했다. 이날 만남은 구로다 전임 총재가 총리와 정기적인 만남을 가진 것과 같은 성격의 것이었다고 밝혔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5% 상승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700억원 가량을 순매도하고 있다.

달러지수는 0.14% 내린 103.18을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이 0.16%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5%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중화권 위기에 대해서 언론이 지나치게 부각시키는 측면이 좀 되돌려 지고 있는 듯 하다"며 "원화 약세가 진정되고 어느정도 강세로 전환한 모습이다. 한은 총재의 물가 관런 발언 영향도 있어 보인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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