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오후] 美 물가+ 中 부동산 우려 속 위험회피...7원↑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4일 오후 장에서 1330원 초반대로 레벨을 올린 채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오후 1시 23분 현재 달러/원은 전장보다 6.75원 오른 1331.65원에 호가되고 있다.
예상을 웃돈 미국 PPI와 중국 부동산 시장에 대한 우려로 위험회피 장세로 흐르고 있다.
이에 위험통화인 원화가 최근 약세 흐름을 지속하는 모습이다. 장 중엔 양방향 수급에 연동하며 레인지 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재는 시가를 중심으로 등락폭을 넓히지 않으면서 오후 2시 중화권 오후장 재개를 대기하고 있다.
양방향 수급과 위안화 약세 등에 연동하며 달러/원이 8월 초부터 시작된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1.1% 하락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500억원 가량을 순매도하고 있다.
달러지수는 0.13% 오른 102.97을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이 0.02%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21%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시중 은행 한 딜러는 "미국 PPI가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물가 부담감이 커졌다"며 "또한 중국 부동산 업체 디폴트 우려 등이 부각돼 위험자산 회피 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원화가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