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이 1,316.50원에 최종 호가됐다.
11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2.1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316.00원)보다 2.60원 상승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1% 상승했다. 예상을 밑돈 미 소비자물가지수(CPI) 결과에 압박을 받기도 했다. 이후 미 국채 수익률이 빠르게 레벨을 높이자, 달러인덱스도 방향을 바꾸기 시작했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14% 높아진 102.64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좀더 강했다. 유로/달러는 0.06% 오른 1.0981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33% 낮아진 1.2675 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약했다. 미 국채 수익률이 뛰자 달러/엔은 0.75% 급등한 144.81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18% 높아진 7.2423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11% 약세를 나타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