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3일 오후 장에서 소폭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오후 1시 25분 현재 달러/원은 전장보다 2.85원 오른 1301.35원에 호가되고 있다.
달러지수가 소폭 반등한 데 연동하며 달러/원은 조금씩 상승폭을 넓히는 모습이다.
시장에선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의 ‘미국 국가신용등급 강등’ 영향력이 제한될 것이라는 예상이 많다. 이런 가운데 관련 재료 선반영 인식 속에 원화가 제한적인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주 후반 발표되는 미국 7월 비농업 고용지표를 대기하는 분위기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6% 하락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900억원 가량을 순매도하고 있다.
달러지수는 0.07% 오른 102.69를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이 0.21%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2%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시중 은행 한 딜러는 "미국 신용등급 강등의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예상이 많다"며 "이에 원화도 보합 흐름을 보이다가 달러지수 반등 영향으로 소폭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