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이 1,287.20원에 최종 호가됐다.
2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2.25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283.80원)보다 5.65원 상승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4% 상승했다. 국제유가와 뉴욕주가 하락 등 리스크오프 무드가 형성된 가운데, 미 국채 수익률이 오르자 상방 압력을 받았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38% 높아진 102.24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유로/달러는 0.15% 낮아진 1.0983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48% 내린 1.2774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엔은 0.80% 오른 143.41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55% 상승한 7.1853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1.56% 약세를 나타냈다. 최근 물가 상승폭 둔화 속에 호주준비은행(RBA)이 두 달 연속 금리를 동결한 바 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