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27일 오후 장에서 소폭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예상에 부합한 FOMC 이벤트를 소화한 가운데 미국 금리인상 기조가 막바지에 접어들었다는 기대감이 커졌다.
이에 위험선호 장세 영향으로 달러지수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달러/원은 오전 위안화 강세로 넓혔던 낙폭을 또다시 좁히는 모양새다. 9월 금리 결정을 앞두고 발표될 주요 경제지표로 시선이 옮겨지면서 소강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오후 1시 44분 현재 달러/원은 전장보다 1.95원 내린 1272.55원에 호가되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7% 상승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170억원 가량을 순매도하고 있다.
달러지수는 0.19% 내린 100.81을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이 0.20%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25%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시중 은행 한 딜러는 "FOMC가 시장 예상대로 25bp 인상했고 9월 회의에서 데이타에 따라 인상 및 동결이 모두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시장은 FOMC를 예상 수준에서 마무리한 것으로 보고 인상 막바지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다. 이에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 달러/원은 소폭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