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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뉴욕-원유]WTI 1.1% 상승...리스크온 + 中 부양기대

  • 입력 2023-07-26 06:40
  • 장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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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안나 기자] 25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1% 넘게 상승, 배럴당 79달러 대로 올라섰다. 나흘 연속 높아진 것이다. 자산시장 전반의 리스크온 무드와 중국의 추가 경기부양 기대가 유가 상승을 지지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89센트(1.13%) 오른 배럴당 79.63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90센트 높아진 배럴당 83.64달러에 거래됐다.

주초 중국 공산당이 하반기 경제 정책 기조를 밝히는 정치국 회의를 개최하고, 내수 진작과 지방정부 부채 해결 의지를 내비친 바 있다. 중국증권보는 금리인하, 감세, 수수료 인하 등이 기대된다고 보도했다.

■글로벌 원자재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일제히 소폭 상승했다. 대형 기술주들이 실적 기대감에 지수 상승을 주도한 가운데,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대기모드가 나타났다. 예상을 웃돈 미 소비자신뢰지수에 연착륙 기대가 커진 점도 주목을 받았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6.83포인트(0.08%) 오른 35,438.07에 장을 마치며 12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12.82포인트(0.28%) 상승한 4,567.46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85.69포인트(0.61%) 오른 14,144.56을 나타냈다.

콘퍼런스보드가 집계한 7월 미국 소비자신뢰지수는 117로 지난 2021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111.8)을 웃도는 결과이다.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 발표에 따르면, 지난 5월 전미 주택가격지수가 전월 대비 0.7% 상승했다. 넉 달 연속 오름세를 이어간 것이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글로벌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보다 0.2%포인트 상향한 3.0%로 제시했다. 내년 전망치는 3.0%를 유지했다. 미국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1.8%로, 기존보다 0.2%포인트 높였다. 내년 전망치는 1.0%로 기존보다 0.1%포인트 하향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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