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24일 오후 소폭 하락한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오후 1시 24분 현재 전장보다 1.2원 내린 1282.25원에 호가되고 있다.

오전 장에서 상단에서 대기하고 있던 매도 물량이 출회해 달러/원은 상승폭을 빠르게 좁혔다.

국내 주가지수가 초반 부진을 딛고 강세로 전환한 것도 달러/원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FOMC 회의를 앞둔 경계감에도 매도세와 주가지수 상승 등으로 달러/원은 약보합으로 전환해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6% 상승을 기록 중이다. BOJ 완화 정책 유지 기대감 속에 일본 주가지수가 강세를 보이며 아시아 주가지수를 지지해 주는 분위기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000억원 가량을 순매도하고 있다.

달러지수는 0.03% 내린 101.04를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이 0.26%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10%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시중 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 지난주 후반 달러화 강세에 연동해 상승 시작했다"며 "오전 위안화 등락에 연동했다. 이후 상단에서 매도 물량이 나오고 주가지수가 강세를 보인데 영향을 받으면서, 달러/원은 초반 상승분을 반납하고, 소폭 하락해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