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8일 오후 하락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오후 1시 59분 현재 전장보다 5.5원 내린 1261.1원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지수가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수급상 매도가 우위에 서면서 달러/원은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
다만 FOMC 회의와 주요기업 실적을 앞두고서 변동폭을 넓히지는 않고 있다.
예상보다 낮게 발표된 위안화 고시환율 영향으로 낙폭을 넓히기도 했다. 예상보다 호키시했던 RBA 의사록 영향으로 낙폭을 일부 좁히는 모습도 보였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45% 하락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900억원 가량을 순매도하고 있다.
달러지수는 0.13% 내린 99.743을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이 0.19%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1%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시중 은행 한 딜러는 "원화는 FOMC 대기 분위기로 보합 출발한 후에 예상보다 낮게 발표된 위안화 고시 환율 등의 영향으로 한때 1250원대에 진입하기도 했다"며 "장중 발표된 호키쉬한 RBA 의사록 영향으로 낙폭을 소폭 되돌리기도 했다. 매도세 우위와 달러지수 약세 등으로 하락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