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7일 오후 소폭 하락으로 전환해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오후 2시 8분 현재 전장보다 0.55원 내린 1265.25원에 거래되고 있다.

수급상 우위에 선 매도세 영향을 받으며 초반 상승폭을 좁히고 소폭 하락으로 전환했다.

이번주 주요기업 실적과 다음주 FOMC 회의를 앞둔 가운데 주초반 숨고르기에 나서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5% 하락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2700억원 가량을 순매도하고 있다.

달러지수는 0.01% 내린 99.926을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이 0.15%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29%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예상을 밑돈 2분기 GDP로 위안화는 약세 압력을 받고 있다.

시중 은행 한 딜러는 "미국 물가지표 하락에 랠리를 펼쳤던 원화는 이날 장에서는 향후 방향성을 고민하며 숨고르기 모드를 보이고 있다"며 "다음주 FOMC에 대한 전망에 따라 등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