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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오후] 美 인플레 둔화 속 사흘째 내림세..弱위안 속 하단은 지지, 14원↓

  • 입력 2023-07-13 14:08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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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오후] 美 인플레 둔화 속 사흘째 내림세..弱위안 속 하단은 지지, 14원↓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3일 오후 1270원 초중반대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오후 1시 56분 현재 전장보다 14.25원 내린 1274.45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밤 미국 6월 CPI가 예상을 밑돌면서 긴축 종료가 임박했다는 기대감이 작용했다.

위험선호 심리가 살아난 가운데 원화는 이날 낙폭을 넓히며 사흘째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발표된 중국 6월 무역수지는 706.2억달러 흑자로 예상액인 939억달러를 밑돌았다. 지난달 수출이 전년보다 12.4%, 수입은 6.8% 감소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8% 상승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400억원 가량을 순매도하고 있다.

달러지수는 0.09% 내린 100.48을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이 0.02%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14%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중국 경제지표 부진에 역외 위안은 약세폭을 다소 넓히는 모습이다.

시중 은행 한 딜러는 "미국 인플레이션 둔화가 6월 CPI 지표로 확인되면서 원화가 사흘째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중국 6월 수출입 부진에 위안화가 약세폭을 넓힌 가운데 달러/원도 1270원 초반 하단에서 지지를 받은 채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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