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안나 기자] 11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2% 넘게 상승, 배럴당 74달러 대로 올라섰다. 하루 만에 반등했다. 중국이 추가 경기부양책을 시사한 가운데, 달러화 약세가 유가 상승을 지지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1.84달러(2.52%) 오른 배럴당 74.83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1.71달러(2.2%) 높아진 배럴당 79.40달러에 거래됐다.
부동산업계를 지원하기 위한 추가 조치가 있을 듯하다는 중국 관영 매체 보도가 나왔다. 이에 앞서 중국 규제당국 두 곳이 금융기관들에 부동산회사 대출조건을 완화하도록 압력을 강화한 바 있다.
■글로벌 원자재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0.9% 이하로 일제히 상승, 이틀 연속 올랐다. 다음날 나올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세 둔화 기대가 증시 전반에 훈풍으로 작용했다. 업종별로는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에너지주 강세가 두드러진 모습이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17.02포인트(0.93%) 오른 34,261.42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29.73포인트(0.67%) 상승한 4,439.26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75.22포인트(0.55%) 높아진 13,760.70을 나타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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