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오후] 美 CPI 하락 전망 속 달러화 약세 + 부양책 기대 속 强위안...14원↓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1일 오후 낙폭을 넓혀 1290원 초반대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오후 1시 31분 현재 전장보다 14.0원 내린 1292.5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CPI 하락, 중국 추가 부양책 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가운데 위험선호 심리가 살아난 모습이다.
이런 가운데 달러화 약세와 위안화 약세 등에 연동해 달러/원은 낙폭을 상당히 넓힌 채 중국 오후장 재개를 기다리고 있다.
중국 규제당국 두 곳이 금융기관들에 부동산회사 대출조건을 완화하도록 압력을 강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부동산업계를 지원하기 위한 추가 조치가 있을 듯하다는 관영 매체 보도가 나왔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1.3% 상승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000억원 가량을 순매수하고 있다.
달러지수는 0.17% 내린 101.76을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이 0.44%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30%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시중 은행 한 딜러는 "미국 CPI 하락 전망에 글로벌 달러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덕분에 위험자산 선호도가 회복돼 원화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또한 중국 추가 부양 기대감에 위안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원화는 강세폭을 더욱 넓히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