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오후] 中지표 부진 속 弱위안 vs 매도 출회...상승폭 좁히며 보합권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5일 오후 장에서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오후 1시 30분 현재 전장보다 0.25원 내린 1301.15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전 발표된 중국 6월 차이신 서비스업 PMI는 53.9로 예상(56.2)을 하회했다. 전월(57.1)보다도 하락했다.
중국 지표 부진 영향으로 위안화는 약세로 전환한 모습이다. 달러/원은 위안화 약세에 연동해 오전장에서 상승폭을 확대하기도 했다.
다만 이후로 반기말 이월 네고 물량이 출회하면서 상승폭을 좁히는 움직임을 보였다.
보합권에 머물며 오후 2시 중화권 증시 재개를 대기하는 모습이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4% 하락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700억원 가량을 순매수하고 있다.
달러지수는 0.04% 오른 103.12를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이 0.01%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12%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시중 은행 한 딜러는 "이날 시장은 간밤 미국이 휴장했던 관계로 특별한 이슈없이 시작했다"며 "장중 중국 차이신 서비스업 PMI는 비록 확장세는 이어갔지만 시장 예상보다는 부진했다. 이 영향으로 달러가 강세로 방향을 잡아가는 모습을 보였지만, 현재는 강보합에 머물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 PMI가 부진한 가운데 오전 위안화가 약세로 전환했다"며 "달러/원도 이에 연동해 상승으로 전환했지만 이후 매도 물량 출회로 상승폭을 좁히고 현재 보합권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