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개장] NDF 하락 연동 속 1290원대 시작..4원↓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3.4원 내린 1298.0원으로 시작했다.
달러/원은 오전 9시 6분 현재 전장보다 4.05원 내린 1297.35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3%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 주가지수 선물 가격은 0.2% 이하 동반 하락을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은 0.03%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2%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지수는 전장보다 0.05% 내린 103.03을 기록 중이다.
달러/원 환율은 역외 NDF 환율이 하락한 데 연동해 1290원대로 레벨을 낮춰 시작했다.
간밤 뉴욕금융시장이 휴장한 가운데 투자자들은 이번주 발표되는 FOMC 의사록과 미국 고용지표를 대기하는 모습이었다.
유럽 주요 주가지수가 소폭 약세를 보인 가운데 달러지수는 소폭 강세를 나타냈다. 중국인민은행이 예상보다 기준환율을 낮게 고시한 영향으로 위안화는 강세를 보였다.
뉴욕금융시장이 4일(현지시간) '독립기념일'로 휴장한 가운데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는 0.1% 상승했다.
코스콤CHECK(5200)에 따르면,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13% 높아진 103.08에 거래됐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5일 달러/원은 NDF 종가를 반영해 하락 출발 후 달러 반등, 결제를 비롯한 저가매수 유입에 막혀 제한적인 하락 시도를 예상한다"며 "다만 수입업체 결제를 비롯한 달러 실수요 주체 대기 매수는 하단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따라서 오늘 하락 출발 후 역외 롱스탑, 이월 네고 유입에 일시적으로 낙폭을 키운 뒤 저가매수 유입에 상쇄되어 1,290원 후반 중심 등락을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