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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오후] 매도 물량 출회 속 초반 낙폭 넓혀...호주 금리결정 대기 속 횡보

  • 입력 2023-07-04 13:19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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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4일 오후 장에서 낙폭을 넓힌 채 제자리 걸음하고 있다.

오후 1시 12분 현재 전장보다 7.8원 내린 1300.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초반 고점 인식에 따른 매도 물량 출회로 달러/원은 오전 장에서 낙폭을 넓히는 모습이었다.

이후 1300원을 지지하는 매수가 나왔다. 그러면서 달러/원은 1300원 초반대에서 등락폭을 좁힌 채 횡보 중이다.

곧 발표되는 호주 RBA 기준금리 결정 결과를 대기하는 모양새다. 뉴욕 주식시장과 채권시장은 오늘밤 미 독립기념일을 맞아 휴장할 예정이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2% 하락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700억원 가량을 순매도하고 있다.

달러지수는 0.05% 오른 103.00을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이 0.06%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21%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시중 은행 한 딜러는 "독립기념일을 앞두고 조기폐장한 미국 주식시장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 6월 CPI가 2.7% 상승으로 예상치를 하회하며 안정적인 수치가 확인됐다"며 "관련 재료들에 원화는 강세를 보이면서, 오후 호주 기준금리 결정을 주목하며 좁은 폭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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