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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오후] 위안화 강세 속 낙폭 넓혀...5원↓

  • 입력 2023-06-27 14:22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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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27일 오후 장에서 낙폭을 조금 더 확대하고 있다.

오후 2시 17분 현재 전장보다 5.2원 내린 1301.1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위안화가 강세폭을 넓히는 데 연동해 달러/원도 낙폭을 조금씩 넓히는 모습이다.

수급이 대치하는 가운데 달러화 약세, 위안화 강세 등으로 달러/원은 하락 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다.

중국 인민은행이 고시환율을 예상보다 낮은 수준에서 발표한 가운데 달러화 매도세가 나오면서 위안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스즈키 순이치 일본 재무상은 외환시장에서 엔화 약세가 진행되는 것이 대해 "최근 빠르고 일방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외환시장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변동성이 커질 때는 적절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2% 하락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400억원 가량을 순매도하고 있다.

달러지수는 0.18% 내린 102.57을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이 0.04%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45%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시중 은행 한 딜러는 "러시아 반란의 파장이 비교적 빨리 수습되어 가는 모습을 보임에 따라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런 가운데 위안화 가치가 반등해 원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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