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개장] 신규 재료 대기 속 달러지수 약보합..보합세로 시작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0.7원 오른 1307.0원으로 시작했다.
달러/원은 오전 9시 5분 현재 전장보다 0.45원 오른 1306.75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25%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 주가지수 선물 가격은 0.25% 이하 동반 상승을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은 0.04%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1%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지수는 전장보다 0.04% 내린 102.72를 기록 중이다.
달러/원 환율은 달러지수가 소폭 하락한 데 연동해 보합권에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신규 재료를 대기하며 등락을 제한했다. 경제지표 부진에 리세션 우려가 지속된 가운데 미국 국채 수익률이 하락하고 달러지수는 소폭 약세를 나타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1% 하락했다. 이번 주 예정된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 발언과 지난달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발표를 앞두고 움직임이 제한됐다. 달러인덱스는 미 국채 수익률을 따라 내리막길을 걷는 모습이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27일 달러/원은 중국발 리스크 오프, 위안화 약세 등에 연동되어 상승을 예상한다"며 "다만 반기말 수급부담은 유효한 변수이며 오전 위안화 고시 전후 달러/위안 하방
압력 확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따라서 오늘 소폭 하락 출발 후 역내외 저가매수 유입에 힘입어 상승 압력이 우위를 보이겠지만 수출 네고에 상쇄되어 1,300원 후반 등락을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