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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오후] 연준 긴축 우려 속 强달러...8원↑

  • 입력 2023-06-23 13:37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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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23일 오후 장에서 1300원 초반대로 레벨을 높이면서 사흘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오후 1시 22분 현재 전장보다 8.15원 오른 1303.05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밤 글로벌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긴축 움직임과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긴축 의지 재확인이 주목을 받는 모습이다.

미국쪽 긴축 우려 영향으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원화도 약세폭을 넓히고 있다.

역외 위안화는 중국과 주요국 간 통화정책이 대조된 모습을 보이는 영향을 받으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중국은 경기 부양을 이유로 금리를 낮추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반해 주요국들은 전날 높은 인플레이션을 이유로 긴축 속도를 높이는 등 중국과 주요국들은 통화정책에서 엇갈린 행보를 나타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9% 하락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300억원 가량을 순매도하고 있다.

달러지수는 0.20% 오른 102.60을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이 0.04%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45%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시중 은행 한 딜러는 "파월 의장이 의회 연설에서 2회 인상을 재차 강조했다"며 "또한 BOE도 50bp 금리인상을 하며 매파 기조를 이어감에 따라 긴축 우려감이 확대됐다. 이에 원화가 사흘째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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