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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5월 외화예금 967.9억달러로 전월비 54억달러↑...5개월만에 반등

  • 입력 2023-06-23 12:00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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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5월 외화예금이 967.9억달러로 전월비 54억달러 증가해 5개월만에 오름세로 전환했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2023년 5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2023년 5월말 현재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은 967.9억달러로 전월말 대비 54.0억달러 감소했다.

외화예금은 지난 1월말 1092.5억달러로 전월보다 17.3억달러 감소한 이후 2월 975.2억달러(-117.3억달러), 3월 974.9억달러(-0.3억달러) 그리고 4월 913.9억달러(-61억달러)로 4개월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이후 5월말 967.9억달러로 4월보다 54.0억달러 늘면서, 지난해 12월 이후 5개월만에 처음으로 증가세 전환했다.

통화별로 달러화예금, 유로화예금 및 엔화예금이 전월말 대비 각각 30.9억달러, 12.9억달러 및 9.3억달러 증가했다.

한은은 "달러화예금과 유로화예금은 기업의 해외자회사 배당금 및 해외직접투자 자금 일시 예치 등으로 증가했다"며 "엔화예금은 기업의 해외직접투자 자금 일시 예치, 개인의 여유자금 예치 등으로 증가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주체별로 기업예금(예금잔액 826.7억달러) 및 개인예금(141.2억달러)은 각각 51.3억달러, 2.7억달러 증가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예금잔액 869.9억달러) 및 외은지점(98.0억달러)이 각각 49.7억달러, 4.3억달러 증가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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