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21일 오후 장에서 상승 흐름을 유지하며 1290원 초반대에 머물고 있다.
오후 1시 35분 현재 전장보다 11.9원 오른 1292.2원에 거래되고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매파적 발언을 내놓을 수 있다는 경계감이 작용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위안화가 약세를 보인데 연동해 달러/원도 상승폭을 확대했다. 위안화가 약세를 멈추고 횡보하자 달러/원도 1290원 초반대에서 등락폭을 제한하고 있다.
파월 발언을 앞둔 경계감과 중국 경기 부양책 실망감 등으로 위험회피 분위기가 나타나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7% 하락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2900억원 가량을 순매도하고 있다.
달러지수는 0.01% 내린 102.51을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이 0.18%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16%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시중 은행 한 딜러는 "오늘밤 미국 파월 연준 의장 연설에 대한 경계감과 중국 경기부양을 위한 소폭 금리 인하에 대한 실망감 등으로 위험자산 선호가 후퇴했다"며 "이 영향으로 원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