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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이창용 "금리결정, 금통위원들이 아직 1년뒤 금리수준까지 의견을 발표하는 것은 준비 덜 돼 있다. 3개월, 6개월 사이 의견은 알려주지만"

  • 입력 2023-06-19 14:57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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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이창용 "금리결정, 금통위원들이 아직 1년뒤 금리수준까지 의견을 발표하는 것은 준비 덜 돼 있다. 3개월, 6개월 사이 의견은 알려주지만"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김경목 기자] <이창용 한은 총재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설명회' 질의응답>

▲고물가 장기화시 기대인플레 우려되는데, 기대 인플레 뛸 가능성과 추가정책 필요성은/중반 지나면서 물가 오르는 모멘텀에 기저효과인지 다른 요인이 있는 것인지

한은 조사국장/6,7월에는 헤드라인 상승률 2% 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작년 상반기에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기저효과를 말했는데 최근 유가 안정화도 하나의 요인이다. 7,8월로 가면 석유 가격이 크게 하락한다. 그래서 반대로 나오는 기저효과가 물가 상승 요인이다. 최근 국제유가 전체적으로 낮췄지만 하반기에는 상반기보다 올라간다고 가정을 했다. 중국 리오프닝 따른 상방효과를 반영했다. 8월 이후 물가를 올리는 요인으로 봤다. 구체적 수치는 불확실성이 커서 연말에 가서 3%로 움직이는데 유가나 경기 불확실성이 커서 지켜보고 있다고 말을 하겠다.

한은 총재/장기 인플레 크게 변했다는 것은 보지 못하고 있다. 장기는 2% 전후 수준에서 안정될 것으로 보고 있는데 하반기에는 물가 경로가 우리 예상보다 다르면 정책 변화가 있을 수 있겠지만 아직은 그렇게 보고 있지 않다.

▲물가에 대한 정확한 워딩은, 근원물가 추이는 어떻게 보는지, 해외와 비교한 우리 방향성은, 연준은 내년 근원 전망을 2.6%로 하면서 금리 낮출 수 있다고 보는데 한은은 내년 언제쯤에 물가목표 수렴 판단을 내릴 수 있는지

한은 조사국장/지난 5월 전망 보고서에서 명시를 했는데 근원물가 예상보다 떨어진 속도 더딘 것을 감안했다. 근원물가는 전체적으로 다시 올라가지 않고 꾸준히 둔화하는 흐름으로 보고 있다. 기본적으로 비용 측면에서 헤드라인 충격 기준으로 작년 중순에서 쭉 내려오고 있음을 감안했다.

한은 총재/2~3개월 근원 경직성을 보이다 이후 떨어지는 것으로 보는데 여러 요인에 영향을 받을 것이다. 물가 수준이 그때 얼마인지를 봐야할 것 같은데 호주나 캐나다는 우리와 다른 상황이다. 2%로 내려갈 지를 보면서 결정해야 할 것이다. 미국은 내년이면 떨어질 것으로 보는데 우리는 아직 금통위원들께서 아직 1년 뒤 수준까지 밝히는 것은 준비가 덜 되었다. 3~6개월 사이에 대해선 개인 금통위원 의견을 알리고 있는데 1년 이후 의견은 심도있게 상의하지 않았다. 연말이 되서 2% 물가 목표에 수렴한다고 하면 금리인하를 고려할 수 있다. 금리인하를 논의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반복해서 밝힌다.

▲경기대응 속 금리인하 압박 나올 수 있는데 어떤 입장인지, 정책 공조에 대한 의견은

김웅 부총재보/ 정부에서 물가 흐름에 근거해서 물가중심에서 경기중심으로 간다고 하는데. 한은은 경기에 대한 생각은 상저하고에서 유지를 하고 있다. 최근에 나온 데이터를 보면 나빴던 것이 대중수출과 반도체 수출인데 두가지는 개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반도체는 가격 하락이 둔화되고 있다. 경기전망은 상저하고로 보고 있고 대중경기나 반도체경지는 불확실성이 있어서 예의주시해서 보고 있다. 언론에서 보는 경기중심으로 간다는 입장은 언론에서 나온 것 같으며 사실확인은 안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에 대해선 입장을 밝히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다.

한은 총재/정부와 한은 정책 공조는 잘되고 있으며 잘될 것으로 보고 있다.

▲환율이 물가상방 요인으로 될 가능성이 줄었는지, 한일통화스왑이 필요하다고 보는지

한은 총재/환율 수준이 적절한 지에 대해선 다양한 고려사항을 살펴야 한다. 그래서 언급을 안하겠는데 변동성을 보면 금리차가 주논의였는데 환율 요인이 여러가지인 것을 알 수 있을 것 같다. 이제는 엔화 관계에서 높은 것이 아닌가 걱정을 한다. 모든 이를 만족시키는 환율은 없다. 변동성은 많이 줄어드는 쪽으로 가고 있다. 연준뿐만 아니라 엔화, 중국과 관계 반도체 등 여러 요인들이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본다. 환율 변동성이 없도록 하는 정책적인 툴이 있다고 밝힌다. 일본 재무성과 논의하는 것으로 아는데 국제관계 정상화나 경제관계가 회복됐다는 상징적인 의미로 중요성이 있다고 본다.

▲수정경제 전망에서 변경된 것이 있는지, 고용시장 강세가 물가에 미치는 영향력은

한은 총재/5월 전망과 큰 변화가 없는 것 같다. 고용 관련해선 부총재보가 말하기를 바란다.

부총재보/고용시장이 예상보다 좋은 흐름 보이고 있다. 고용전망치 연간 25만명으로 봤는데 5월 35만명이 나오면서 예상을 상회하고 있다. 수요 측면에서 대면서비스 늘고 좋은 흐름 보이고 있다. 문제는 공급측인데 공급이 늘고 있어서 고용 상황이 양호한 흐름이다. 경제 측면에서 보면 소득이 늘고 소비가 는다. 이후 근원물가에 상방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정부가 물가를 누르고 있는 측면이 있다고 보는지, 금리인하 요청에 대한 한은 의견은

한은 총재/ 물가가 급등하게 되면 관리하게 되는데, 특정 품목에 대해선 물가를 관리했다. 에너지를 보면 해외에 비해서 덜 올렸다. 거기에 따른 혜택이 있는데 그래도 정부 재정 문제가 나올 수 있다. 점차 정상화 되어야 한다. 라면 가격이나 일부 품목을 말하는 것은 전세계 기업 마진이 많이 올라왔는데 기업들도 원자재 가격 떨어졌으니 고통을 분담하라는 정치적 발언으로 해석이 된다.

▲가계대출 최근 증가세 단기적인 것으로 보는지, 한은이 보는 연준 금리 전망에 대해서

한은 총재/연준이 금리를 2번 정도 올리는 것으로 보는데 시장은 1번 올릴 것으로 보는 것 같다. 지난번 통방에선 1번 올릴 것으로 봤는데 시간을 두고 봐야할 것 같다. 연준 금리 자체에 기계적으로 반응하는 것이 아니라, 50bp를 올리면서 어떤 메시지를 줄 지, 환율 자본흐름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이다. 지금 상황에서 연준 결정이 어떤 함의가 있는지는 너무 많은 변수가 있다. 예전 통방에서 한번은 올린다는 것을 가격에 반영했다. 부동산 대출이 이번달에 늘어난 것은 유의하고 있다. 중장기 과제로 말한 것은 단기적으로 금리만을 이용해서 단기적으로 조정을 하면 부작용이 나올 수 있다. 거시안정성 정책과 같이 써서 중장기적으로 내려와야 한다. 금리 수준이 상당히 올라갔음에도 최근 대출이 늘어난 것은 마이크로적으로 지원책에 의한 단기 현상인지, 추세인지 주의깊게 보고 있다. 추세로 간다면 한은, 기재부, 감독당국 모두 관리하는 것에서 공감대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부동산 가격, 대출 증가 등 중첩된 가운데 근원물가 전망도 달라질 수 있나.

한은 총재/이 시점에서 가계대출이 확 늘어날 것이다 부동산 시장이 살아날 것이라고 보는 것은 성급하다. 작년에 비해서 금융시장 붕괴할 것이라는 것은 연착륙으로 자리를 잡아서 큰 성과로 보고 있다. 지금은 유심히 바라봐야 할 때라고 보고 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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