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275.50원에 최종 호가됐다.
17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2.25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271.90원)보다 5.85원 상승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2% 상승했다. 미 연방준비제도 인사들이 잇달아 추가 긴축을 주장한 점이 상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22% 높아진 102.34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유로/달러는 0.07% 낮아진 1.0939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31% 상승한 1.2823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엔은 1.12% 오른 141.84엔에 거래됐다. 이날 앞서 일본은행은 통화정책을 유지하면서 필요시 출구전략을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12% 높아진 7.1285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16% 약세를 나타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