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개장] '인플레 둔화 + 금리 동결' 기대감 속 기술주 강세..4원↓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5.3원 내린 1283.0원으로 시작했다.
달러/원은 오전 9시 6분 현재 전장보다 4.4원 내린 1283.9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5%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 주가지수 선물 가격은 0.1% 이하 동반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0.11%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3%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지수는 전장보다 0.06% 내린 103.54를 기록 중이다.
달러/원 환율은 역외 NDF 환율이 하락한 데 연동해 1280원 초반대로 하락해 시작했다.
지난밤 시장은 미국 5월 CPI와 FOMC 회의를 대기하는 분위기였다. 그럼에도 인플레이션 둔화와 금리 동결 기대감 등이 이어져 기술주 중심으로 주가지수가 강세를 보였다. 관망세가 나오면서 국채 수익률과 달러지수는 보합 수준을 나타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파운드화 가치가 하락해 지지를 받았다. 영란은행 매파 인사의 인플레이션 우려 발언이 영향을 미쳤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13일 달러/원은 미국 5월 소비자물가지표 발표를 앞두고, 기술주를 필두로 한 위험자산 랠리에 하락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다만 이번주 외환시장 빅 이벤트를 앞둔 관망 심리와 수입업체 결제를 비롯한 저가 매수 유입은 달러/원 하방을 경직한다"고 밝혔다.
그는 "주요 이벤트 관망으로 인해, 적극적인 숏플레이는 제한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또한 달러 실수요 업체의 경우에는 달러/원 주요 지지선 레벨 하회 시 공격적인 매수 대응에 나설 확률이 높으므로 환율 하단은 막힐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