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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뉴욕-외환]달러지수 강보합…파운드 하락 덕분

  • 입력 2023-06-13 07:06
  • 장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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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안나 기자] 12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파운드화 가치가 하락해 지지를 받았다. 영란은행 매파 인사의 인플레이션 우려 발언이 영향을 미쳤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03% 높아진 103.59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좀더 강했다. 유로/달러는 0.11% 오른 1.0762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50% 낮아진 1.2511달러를 기록했다.

캐서린 만 영란은행 통화정책위원이 이날 열린 웨비나에 참석해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매우 우려된다"고 발언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엔은 0.12% 상승한 139.55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17% 높아진 7.1559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19% 강세를 나타냈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5% 이하로 동반 상승했다. 금리에 민감한 정보기술주의 강세가 주가 상승을 주도하는 모습이었다. 주중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및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이날 국채 수익률 움직임이 제한된 영향이 크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89.55포인트(0.56%) 오른 34,066.33에 장을 마치며 닷새 연속 상승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40.07포인트(0.93%) 상승한 4,338.93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02.78포인트(1.53%) 높아진 13,461.92를 나타냈다. 두 지수는 사흘 연속 올랐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4.4% 하락, 배럴당 67달러 대로 내려섰다. 사흘 연속 하락한 것이다. 골드만삭스가 연말 유가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점이 주목을 받았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3.05달러(4.35%) 하락한 배럴당 67.12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2.95달러(3.94%) 낮아진 배럴당 71.84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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