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마감] FOMC 경계 속 1290원선 저항...나흘째 내림세 속 3.2원↓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2일 장에서 하락해 나흘째 내림세를 기록했다.
달러/원은 전장 대비로 3.2원 내린 1288.3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시작가인 1290.0원보다 1.7원 하락해 장 중에는 하방 압력이 소폭 우위에 섰다.
이번주 발표되는 미국 5월 CPI와 FOMC 회의 결과를 대기하는 분위기였다.
달러/원은 4거래일째 하락해 지난 3월 23일(1278.3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다.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1.5원 내린 1290.0원으로 시작했다. 역외 NDF 환율이 하락한 데 연동해 약보합 수준에서 시작했다.
달러/원은 오후 장에서 하락폭을 조금씩 확대했다. 1290원 선에서 저항을 받는 모습이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0.45% 하락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3400억원 가량을 순매도했다.
오후 3시 43분 현재 달러지수는 0.03% 오른 103.55를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이 0.11% 상승,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10% 상승해 거래되고 있다.
■ 역외 NDF 환율 하락 연동 속 달러/원 하락 시작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1.5원 내린 1290.0원으로 시작했다. 역외 NDF 환율이 하락한 데 연동해 약보합 수준에서 시작했다.
달러/원은 9일 장에서 12.2원 급락해 지난 4월 14일(1298.9원) 이후 약 2개월만에 1300원대를 밑돌았다. 위험선호 분위기에서 외국인이 주식을 순매수한 것이 주효했다.
외국인 주식 순매수세, 미국 부채협상 합의, FOMC 동결 전망 등에 따른 위험선호 등으로 달러/원은 2개월만에 1300원대를 하회한 끝에 FOMC 회의라는 중요한 이벤트 앞두게 됐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2% 상승했다.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매파적 동결 기대가 확산됐다. 미 국채 수익률이 오르자 따라서 움직이는 모습이었다.
■ 수급 대치 속 FOMC 대기...최근 내림세 속 1290원선 저항 받으며 달러/원 나흘째 내림세
달러/원 환율은 오후 장에서 하락폭을 조금씩 확대했다. 1290원 선에서 저항을 받는 모습이었다.
이번주 발표되는 미국 5월 CPI와 FOMC 회의 결과를 대기하면서도 최근 나흘째 내림세를 이어갔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45% 하락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3400억원 가량을 순매도했다.
국내 증시 마감 전후로 달러지수는 보합권에 머물렀다. 달러/엔 환율이 0.09%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8% 상승을 나타냈다.
시중 은행 한 딜러는 "시장은 이번주 미국 FOMC와 CPI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이에 대한 경계감이 작용했지만 달러/원은 최근 내림세를 이어가며 나흘째 하락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