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286.30원에 최종 호가됐다.
10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2.1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291.50원)보다 3.10원 하락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2% 상승했다.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매파적 동결 기대가 확산됐다. 미 국채 수익률이 오르자 따라서 움직이는 모습이었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24% 높아진 103.59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유로/달러는 0.36% 낮아진 1.0746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14% 오른 1.2577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엔은 0.37% 상승한 139.44엔에 거래됐다.
중국 물가지표 부진 속에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32% 높아진 7.1439위안에 거래됐다.
이날 앞서 나온 중국 지난달 물가지수들은 일제히 예상치를 하회했다. 지난 5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0.2% 올라 예상치(+0.3%)를 밑돌았다. 같은 달 생산자물가지수도 전년 대비 4.6% 내려 예상치(-4.3%)를 하회했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36% 강세를 나타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