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오후] 위험 선호 속 8원↓...위안화 강세폭 축소 속 낙폭 좁혀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7일 오후 하락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오후 1시 46분 현재 전장보다 7.8원 내린 1300.3원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경제지표 호조에 따른 침체 전망 약화와 6월 FOMC 동결 전망 등에 위험선호 심리가 살아난 것이 원화 강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결제수요와 위안화 강세폭 축소 등에 영향을 받으며 달러/원은 초반보다는 하락폭을 축소했다.
중국 5월 수출 규모는 전년 동월보다 감소했다.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달러화 기준한 중국 5월 수출액은 전년 동월보다 7.5% 줄었다. 3개월만에 하락으로 전환했고, 예상치인 8.0% 증가에 못미쳤다. 수입액은 전년 동월보다 4.5% 감소해 지난 4월보다 감소폭을 3.4%p 축소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2% 상승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400억원 가량을 순매도하고 있다.
달러지수는 0.03% 내린 104.10을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이 0.31%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3%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시중 은행 한 딜러는 "경제지표 호조 등에 미국 경기침체 전망이 약화됐다. 그리고 미국 FOMC도 6월 금리 동결 전망이 늘어난 영향으로 위험자산 선호가 나타나고 있다"며 "그러면서 원화가 이날 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