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30일 오후 소폭 하락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오후 1시 58분 현재 전장보다 2.85원 내린 1321.65원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위안화가 약세폭을 넓힌 데 영향을 받으며 달러/원은 오전보다 낙폭을 다소 좁힌 모습이다. 저가 매수도 원화가 강세폭을 좁히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다만 미국 부채한도 협상이 합의됐다는 소식으로 나타난 위험선호 분위기는 이어지고 있다. 시장은 관련 법안 처리 과정을 주목하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9% 상승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5600억원 가량을 순매수하고 있다.
달러지수는 0.01% 내린 104.26을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이 0.11%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23%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시중 은행 한 딜러는 "미국 부채한도 상향 합의 소식에 따른 위험자산 선호로 원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위안화 약세에 영향을 받으며 원화는 강세폭을 다소 좁힌 채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