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오후] 위안화 약세폭 축소 속 외국인 주식 매수세...2원↓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9일 오후 소폭 하락한 채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오후 2시8분 현재 전장보다 1.9원 내린 1332.3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부채한도 협상 기대감으로 위험선호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연준 인사들의 매파 발언에 달러화는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상하방 요인이 대치한 가운데 달러/원은 위안화가 오전 11시 이후로 약세폭을 좁힌 데 연동해서 소폭 하락으로 전환한 모습이다. 외국인이 이날도 주식 매수세를 이어가는 점도 원화 강세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달러/위안 역내외 환율은 이날도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경제지표가 부진하게 발표된 이후로 위안화 약세가 지속되는 양상이다.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현재 전장보다 0.16% 오른 7.062위안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종가와 비교하면 지난해 11월 29일(7.1448위안) 이후 약 6개월래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올라섰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7%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3900억원 가량을 순매수하고 있다.
달러지수는 0.03% 오른 103.55를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이 0.19%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15%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시중 은행 한 딜러는 "미국 부채한도 협상 기대감과 필라델피아 제조업 지수 호조 등에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원화는 오전 11시 전후로 약보합을 보였다"며 "위험자산 선호와 글로벌 달러 강세가 상충되며 등락하는 모습이다. 오전 11시 이후 위안화가 약세폭을 좁힌 데 연동해 달러/원도 소폭 하락으로 전환해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