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오후] 美부채한도 합의 기대 속 위험선호 + 외인 주식 매수세...4원↓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8일 오후 하락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오후 1시41분 현재 전장보다 4.4원 내린 1332.8원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미 공화당 소속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이 디폴트는 없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간밤 미국 부채한도 합의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이에 따른 위험선호 장세에 영향을 받으면서 달러/원도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 당국 경계감과 이날 외국인들의 주식 매수세도 환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편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23% 오른 7.027위안을 기록하며 최근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12월 1일 7.039위안 이후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올라섰다. 이번주 발표된 경제지표 부진이 위안화 약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7%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3900억원 가량을 순매수하고 있다.
달러지수는 0.04% 오른 102.90을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이 0.04%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25%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시중 은행 한 딜러는 "바이든 대통령과 매카시 하원의장이 미국 부채한도 협상 관련한 디폴트는 없을 것이라는 강한 의지를 표현했다"며 "이 영향으로 위험자산 선호가 커지면서 원화도 이날 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