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6일 오후 소폭 하락을 나타내며 엿새만에 반락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미국 부채한도 협상 결과를 대기하면서 달러/원은 등락폭을 넓히지 않고 있다.

오후 2시 5분 현재 전장보다 0.85원 내린 1336.15원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 캐빈 메카시 하원 의장은 이날 부채한도 협상을 위해 회동할 예정이다.

오전 발표된 중국 4월 산업생산과 소매판매 수치는 예상을 하회했다.

중국 4월 산업생산은 전년 동월보다 5.6% 늘며 예상(+10.9%)을 하회했다. 시장 예상에는 못미쳤지만 지난달 +3.9%보다는 상승폭을 확대했다.

중국 4월 소매판매도 전년 동월 대비로 18.4% 늘며 예상(+21.0%)을 하회했다. 지난 3월 +10.6%보다 상승폭을 확대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1%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900억원 가량을 순매수하고 있다.

달러지수는 0.04% 내린 102.38을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이 0.07%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12%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시중 은행 한 딜러는 "오늘밤부터 시작될 미국 부채한도 협상을 주목하며 원화는 강보합 수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