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9일 오후 장에서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오후 2시 15분 현재 전장보다 0.1원 오른 1321.5원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물가지표 발표를 대기하며 등락폭을 넓히지 않고 있다. 위안화 움직임에 연동해 초반보다는 상승폭을 좁힌 모습이다.
이날 발표된 중국 4월 무역지표는 예상을 웃돌았다.
지난달 중국 무역 흑자 규모는 902.1억달러로 지난해 4월보다 82.3% 늘었다.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예상(716억달러)과 3월(881.9억달러) 규모를 웃돌았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1% 하락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600억원 가량을 순매수하고 있다.
달러지수는 0.05% 오른 101.42를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이 0.12%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8%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시중 은행 한 딜러는 "미국 FOMC 이후 강세를 보인 원화는 오전 장에서 소폭 조정을 받았다"며 "위안화 움직임에 연동한 가운데 상승폭을 다소 좁힌 상황이다. 미국 고용지표가 좋았던 가운데 CPI가 다가오는 경계감이 작용해 등락폭을 넓히지는 않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