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오후] 도비시한 FOMC + 은행권 우려 속 弱달러...14원↓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4일 오후 장에서 1320원 초반대에서 조금씩 낙폭을 좁히고 있다.
오후 1시 55분 현재 전장보다 14.4원 내린 1323.8원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간밤 약세폭을 확대했던 달러지수가 이날도 약세를 보이면서 달러/원 환율은 1%대 하락폭을 기록 중이다.
FOMC가 금리인상을 중단할 수 있음을 시사한 것과 미국 중소형 은행 파산 우려가 재부각된 것이 달러화 약세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최근까지 긴축 우려로 약세폭을 넓혔던 원화였다. 도비시한 FOMC 재료와 은행권 우려 등 달러화 약세 요인을 소화한 가운데 원화는 다른 통화들보다 강세폭을 넓히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2% 하락을 기록 중이다. 기관이 코스피에서 2800억원 가량을 순매도해 약세를 이끌고 있다.
달러지수는 0.20% 내린 101.09를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이 0.16%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23%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시중 은행 한 딜러는 "FOMC가 금리 인상 중단 가능성을 시사한 가운데 은행권 파산 우려가 다시 나타났다. 이에 달러화가 약세폭을 다소 확대하는 모습"이라며 "이러한 달러화 약세 흐름에 (긴축 우려로 최근까지 약세폭을 확대했던) 원화가 다른 통화들보다 특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