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3일 오후 장에서 소폭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코앞으로 다가온 FOMC 회의 결과를 대기하면서 달러지수 약세에 연동했다.
시장에선 연준이 이번에 25bp 인상을 하면서도 금리인상 종료를 선언할 수 있는 부분에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FOMC 회의를 앞둔 상황에서 지난밤 은행권 우려가 재발됐다. 그러면서 위험 회피 장세가 이어지고는 있지만 달러/원은 달러지수 약세에 연동해 하락 흐름을 보이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9% 하락을 기록 중이다. 간밤 미국 은행권 우려가 재차 불거진 가운데 미국 주식시장이 약세를 보인 데 영향을 받고 있다.
달러지수는 0.23% 내린 101.71을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이 0.39%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중 은행 한 딜러는 "FOMC에 대한 경계감보다는 금리 인상 종료 기대감이 커지며 달러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 영향을 받으면서 원화도 소폭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