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안나 기자] 24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1.1% 상승, 배럴당 78달러 대로 올라섰다. 이틀 연속 올랐다. 달러화가 약세를 나타낸 가운데, 중국 황금연휴를 앞두고 수요확대 기대가 커진 덕분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대비 89센트(1.1%) 상승한 배럴당 78.76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1.07달러(1.3%) 오른 배럴당 82.73달러에 거래됐다.
■금 선물 0.5% 상승...달러 약세 덕분
금 선물 가격은 0.5% 상승했다. 달러화 약세가 유가 상승을 지지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선물은 전장대비 9.30달러(0.47%) 오른 온스당 1999.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은 선물은 25.3센트(1.01%) 상승한 온스당 25.311달러에 거래됐다.
■글로벌 원자재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보합권에서 혼조 양상을 보였다. 이번 주 대형 기술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대기모드가 형성됐다.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알파벳, 메타플랫폼 등 대표 빅테크들이 줄줄이 실적 발표에 나선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6.44포인트(0.20%) 오른 33,875.40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3.52포인트(0.09%) 상승한 4,137.04를 기록했다. 두 지수는 이틀 연속 올랐다. 나스닥종합지수는 35.25포인트(0.29%) 낮아진 12,037.20을 나타내 하루 만에 반락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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