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오후] 긴축우려 속 弱위안+매수세...연고점 경신 속 8원↑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24일 오후 1330원 후반대로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주부터 상승폭을 확대한 이후 달러/원은 이날 1337원대까지 오르면서 지난 20일 기록했던 연고점 1332.3원을 경신했다.
오후 2시 22분 현재 달러/원은 전장보다 8.4원 오른 1336.6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주 후반 미국 경제지표가 예상을 웃돈 가운데 긴축 우려가 커진 영향을 받고 있다.
위험회피 심리가 강해진 영향 속에 위안화 약세에 연동해 달러/원은 상승폭을 넓히고 있다. 수급상 매수세가 우위에 서는 것도 달러/원 상승 요인이 되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9% 하락 중이다. 외국인이 900억원 가량을 순매도하고 있다.
달러지수는 0.14% 오른 101.84를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이 0.17%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19% 상승해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시중 은행 한 딜러는 "미국 4월 PMI가 호조를 보인 영향으로 지난주 후반 미국 긴축 우려가 확대됐다"며 "이 영향을 받는 가운데 위안화 약세와 매수세 등 요인에 원화가 약세폭을 넓히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