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오후] 위안화 등락 연동 속 오전 상승폭 좁혀...2원↑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20일 오후 나흘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오후 1시 59분 현재 달러/원은 전장보다 2.2원 오른 1327.9원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원은 위안화가 약세폭을 좁힌 데 연동해 오전보다 상승폭을 좁히고 있다.
예상을 웃돈 영국, 유럽 3월 CPI 여파로 긴축 전망이 강화됐다. 그러면서 나타났던 달러화 강세에 영향을 받으며 달러/원은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다만 당국 경계감과 일부 매도 물량이 출회한 데 영향을 받으면서 오후 초중반까지는 상승폭을 좁히는 움직임이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5%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기관이 코스피에서 1300억원 가량을 순매도하고 있다.
달러지수는 0.01% 내린 101.92를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이 0.06%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4% 상승해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시중 은행 한 딜러는 "유로존과 영국의 물가지표가 높게 나오며 시장 불안감이 확대된 영향으로 원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장중 1330원을 돌파하기도 했지만 개입 경계감 등 영향으로 지금은 1328원 전후에서 등락 중"이라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