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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오후] 美인플레 둔화 속 달러지수 내림세...14원↓

  • 입력 2023-04-14 13:54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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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4일 오후 장에서 1290원 중후반대서 하락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오후 1시 46분 현재 달러/원은 전장보다 13.9원 내린 1296.5원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미국 생산자 물가 오름세가 예상보다 더욱 둔화한 데 영향을 받고 있다.

전일 CPI에 이어 PPI도 예상을 밑돈 가운데 연준 긴축 우려가 완화됐다. 그러면서 달러지수는 최근 나흘째 약세 흐름이다.

이러한 달러지수 약세 영향 속에서 위안화 강세폭 확대에 연동해 달러/원도 1290원 중후반대로 레벨을 대폭 낮춘 모습이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6%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100억원, 900억원 가량을 순매수하며 강세를 이끌고 있다.

달러지수는 0.20% 내린 100.80을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이 0.12%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57% 히락해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시중 은행 한 딜러는 "미국 생산자 물가도 예상치를 하회하며 달러화 약세가 심화된 영향으로 원화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한은 총재가 시장의 금리인하 기대감에 다시 경고를 날린 부분도 원화 강세 재료로 작용하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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