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2일 오후 장에서 소폭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오후 1시 50분 현재 달러/원은 전장보다 2.55원 오른 1324.75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늘발 발표되는 미국 3월 CPI를 대기하는 분위기로 흐르고 있다. 인플레이션 둔화에 대한 기대감과 경계감이 상존하는 모양새다.

달러/원은 최근 3거래일 연속해 소폭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4월 배당시즌을 맞은 가운데 역송금 수요로 인해 상방쪽이 우위에 서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1% 강보합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1000억원 가량을 순매수하고 있다.

달러지수는 0.11% 내린 102.03을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이 0.01%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2% 히락해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시중 은행 한 딜러는 "한국 기준금리 인상 사이클이 사실상 끝났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며 "이 가운데 미국 기준금리 추가 인상 결정에 중요한 지표인 미국 CPI 발표가 오늘밤 나올 예정이다. 미국 물가 경계감으로 원화는 소폭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