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19.60원에 최종 호가됐다.
11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2.4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319.70원)보다 2.30원 상승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4% 상승했다. 지난주 나온 견조한 고용지표에 금리인상 우려가 커진 영향이 여전히 이어졌다. 일본 엔화 가치 급락도 달러인덱스 상승을 도왔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대비 0.44% 높아진 102.55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유로/달러는 0.41% 낮아진 1.0863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30% 내린 1.2382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는 달러화 대비 두드러진 약세를 보였다. 달러/엔은 1.09% 오른 133.62엔에 거래됐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신임 총재가 취임 기자회견에서 수익률곡선통제(YCC) 정책 등 통화완화 정책을 당분간 이어나갈 뜻을 밝힌 점이 주목을 받았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21% 상승한 6.8915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 대비 0.45% 약세를 나타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