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0일 오후 장에서 4원 전후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오후 1시 55분 현재 달러/원은 전장보다 4.00원 오른 1320.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 거래일 나온 미국 지난달 고용보고서를 통해 미 노동시장이 여전히 견조한 것으로 확인돼 경기침체가 다소 완화한 영향을 받고 있다.
고용지표가 양호한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연준이 다음달에도 25bp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늘었다. 그러면서 달러지수가 소폭이나마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주 후반 휴장했던 미국장 재개와 미국 3월 CPI 발표를 대기하는 분위기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9% 오르고 있다.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5700억원 가량을 순매수하며 강세를 이끌고 있다.
달러지수는 0.10% 오른 102.19를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이 0.37%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도 0.05% 상승해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시중 은행 한 딜러는 "미 고용지표가 선방했다는 수준의 평가가 나오면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 영향으로 원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주요국들 휴장중에 나온 결과여서 유럽장과 미국장에서 재료를 어떻게 소화할지도 지켜봐야 할 것 같기는 하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